파리를 상상하라
로마는 여성적이다. 런던은 10대 개구쟁이다. 파리는 연상의 여인과 사랑에 빠진 20대 남자라고 나는 생각한다. 어머니 때문에 다소 응석받이로 자랐지만 지나친 애정이 아니라 물량공세 때문에 응석받이가 된 청년이다. 잘 조리된 음식, 아름다운 신발, 면도 후에 바르는 로션, 가죽 장정된 책과 멋진 봉투들이 그것이다. 그는 모든 것을 논하고 샌섬하다. 활달하다라는 단어가 잘 어울릴지도 모르는 그는 특별한 용기를 가지고 있다. 인생은 무대에서 연출되는 것이며 그는 무슨 위럼이 뒤따른다 하더라도 하나의 본보기가 되고 싶어한다. 존 버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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